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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면의 역사’ 이어 ‘물의 신화’ 쓴다”

최신 기술·설비 집약된 ‘백두산 백산수’ 신공장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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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0.22 11:01:39

▲백산수 신공장 전경. (사진=농심)

농심이 최근 백두산 백산수 신공장 준공식을 갖고, 시험생산을 거쳐 이르면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백산수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백두산 천지 물을 최첨단 설비로 담아낸 백산수를 글로벌 생수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공장 준공으로 농심의 백산수 생산량은 연간 최대 125만 톤으로 늘어났다. 이는 국내 1위 제주삼다수의 연간 생산량(70만 톤 내외 추정)을 뛰어넘는 국내 최대 물량이다.

 

백산수 신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고의 설비로 구축됐다는 점이다. 농심은 에비앙, 피지워터 등 글로벌 생수업체에 보틀링(물을 병에 담는 과정) 설비를 공급한 독일의 크로네스사 등 세계 유명 기업의 설비로 백산수 제조 전 과정을 구축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물을 자부하는 만큼, 농심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성과 노력을 다했다”며 “수원지는 물론 생산, 품질 면에서 백산수는 세계 최고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백산수 물류에 중국 철도망을 이용할 예정이다. 앞서 농심은 중국 정부로부터 백산수 신공장에서 인근 철도역까지의 1.7km 구간 철도운송권을 독점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백산수 신공장에서 시작되는 철도망을 이용해 중국 어느 곳에나 신속하게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외국 정부로부터 국가 기간망인 철도운송권을 따낸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농심 측의 설명이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농심이 지난 50년 동안 ‘면의 역사’를 써 왔다면 앞으로는 ‘물의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백산수 신공장이 풀가동되고 중국 내 판매와 해외수출이 본궤도에 오르면, 한국기업의 생수 브랜드가 세계적인 생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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