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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A380기, 기체결함 출발 지연

일부 승객 최대 24시간 지연 도착…“1인당 TCV 200달러 가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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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10.08 18:32:56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A380. 아시아나항공은 A380기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체결함이 발생한 여객기는 지난해 5월 도입한 A380 1호기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태국 방콕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A380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일부 승객의 경우 최대 24시간 이상 늦게 한국에 도착하는 불편을 겪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7일 0시15분(현지시각) 방콕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OZ742편 여객기의 후방 수직 방향타 부품에 이상이 생겨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까지 여객기가 뜨지 못했다.

 

이에 따라 OZ742편 승객 395명 가운데 234명은 타이항공, 127명은 대한항공, 34명은 아시아나항공이 투입한 대체기로 국내로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 대체기를 탄 고객들의 경우 당초 7일 오전 7시50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24시간 이상 지연된 8일 오전 8시25분에 도착했다. 400여명의 승객들이 항공기 기체결함으로 발이 묶여 상당한 불편을 겪은 셈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항공기 정비, 기상 악화, 공항 문제 등의 사유로 인한 운항지연 시에는 항공사가 고객에게 손해배상을 제공할 의무는 없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CNB와 통화에서 “항공기 정비에 따른 지연은 승객에게 보상을 해야 할 법적 의무가 없지만 도의적 차원에서 불편을 겪으신 분들을 지연기간 호텔에 모시는 한편 항공권 구매 시나 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TCV(transportation credit voucher)를 한 분당 200달러씩 제공했다”고 밝혔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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