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열기자 | 2015.09.25 12:47:22
롯데면세점은 이날 참가를 선언한 기업 중 가장 먼저 심사 서류 접수를 완료하며 기존 면세점 수성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이홍균 대표는 “2곳의 면세점을 잘 지키고 경쟁력을 강화시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문근숙 노조위원장과 함께 나오게 됐다”며 “그 동안 고생한 모든 노사 임직원들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롯데면세점은 지난 35년 동안 노사가 함께 일궈온 소중한 일터”라며 “롯데면세점에 몸담고 있는 1만 명의 미래가 달린 이번 입찰에 노사가 따로 일 수 없다는 마음에 자원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연말로 특허가 만료되는 시내 면세점 4곳의 영업권 신규 신청 서류를 접수한 뒤 기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말~11월 초 발표된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