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본사가 위치한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된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은 지극히 현대적이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변화된 고객층과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아래 마련됐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CEO는 이날 방송에서 “롤스로이스 던은 완벽한 4인승 오픈 탑 모델로, 롤스로이스 모델 중 단연코 가장 섹시한 모델”이라고 정의하며 “달콤한 인생을 즐기고자 하는 최고의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만한 모델인 동시에 최고급 모델 중 가장 시장친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필립 코헨 롤스로이스 엔지니어 총괄은 “던은 레이스의 컨버터블 버전이 아니라 차체 패널, 서스펜션, 타이어까지 모두 새롭게 제작된 완전히 새로운 차”라며 “50km의 속도에서도 루프를 열고 닫는 데 22초 밖에 걸리지 않는 다는 점 역시 대단한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던은 오는 15일부터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