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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의 새 얼굴, ‘던(DAWN)’ 전 세계 동시 공개

“완벽한 4인승 오픈 탑 모델…가장 섹시한 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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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09.09 11:05:06

▲롤스로이스의 새 얼굴 던.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8일 밤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오픈 탑 모델 롤스로이스 ‘던(Dawn)’을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본사가 위치한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된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은 지극히 현대적이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는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변화된 고객층과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아래 마련됐다.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CEO는 이날 방송에서 “롤스로이스 던은 완벽한 4인승 오픈 탑 모델로, 롤스로이스 모델 중 단연코 가장 섹시한 모델”이라고 정의하며 “달콤한 인생을 즐기고자 하는 최고의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만한 모델인 동시에 최고급 모델 중 가장 시장친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필립 코헨 롤스로이스 엔지니어 총괄은 “던은 레이스의 컨버터블 버전이 아니라 차체 패널, 서스펜션, 타이어까지 모두 새롭게 제작된 완전히 새로운 차”라며 “50km의 속도에서도 루프를 열고 닫는 데 22초 밖에 걸리지 않는 다는 점 역시 대단한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50km의 속도에서 루프를 열고 닫는데 22초 밖에 걸리지 않는 다. (사진=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던은 1950~1954년 단 28대만 수제작됐던 ‘실버 던’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로, 섀시뿐 아니라 차체까지 모두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한 최초의 모델이다. 사측은 이날 던의 출고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요 외신은 던의 가격이 30만~40만 달러(한화 3억 5000만 원~4억 7000만 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던은 오는 15일부터 개막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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