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스트림 압토 딜러센터에서 김성환 러시아판매법인장, 100만번째 차량 구매 고객인 이반 로바노프, 주요 언론사 기자단, 딜러 사장단,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판매법인 100만대 판매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성환 러시아 판매법인장(왼쪽 두번째)과 100만번째 차량 구매고객인 이반 로바노프씨와 그의 아내가 구매 차량인 프라이드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스트림 압토 딜러센터에서 김성환 러시아판매법인장, 100만번째 차량 구매 고객 이반 로바노프, 주요 언론사 기자단, 딜러 사장단,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판매법인 100만대 판매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2001년 러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판매 법인이 출범된 2009년부터 지난 8월까지 누적 판매대수 101만1873대를 기록해 법인 설립 이후 6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로 총 41만8177대가 판매됐으며, 씨드가 17만 5755대, 스포티지가 16만7305대 판매돼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법인 출범 당시 4.8%를 기록했던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7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9.8%를 기록, 6년 만에 2배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기아차는 100만번째 구입 고객에게 감사의 표시로 FIFA 및 UEFA 공식 스폰서로서 유로 2016의 예선 경기인 러시아와 스웨덴 경기 관람권을 제공했으며, 무상 보증 기간 동안 러시아 전국에 위치한 171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소모품을 교체해 줄 계획이다.
김성환 러시아 판매법인장은 “기아차의 전 세계 판매 시장 중 4번째로 비중이 큰 러시아 시장에서 누적판매 100만대를 달성한 것은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근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러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100만대 누적판매 달성을 기념해 9월 한 달 동안 기아차를 구매하는 고객 중 총 30명을 선정해 5만 루블(약 90만원) 상당의 차량용품 및 겨울용 타이어를 제공하는 ‘100만대 달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