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산광역시청 7층 의전실에서 실시된 협약식에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에어부산과 부산광역시 측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외수요 유치 및 홍보활동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국내외 전 지점에 부산시의 의료관광 상품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비치하고, 이를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기관이나 개인에 대해 항공료 할인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부산도 의료관광 및 인센티브 관광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기관 및 개인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내 책자 및 홍보물을 통해 부산의 의료관광 및 축제도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 공무원의 국내외 출장시 아시아나 운항편을 우선 이용하는 한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시아나의 활동에 대해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이 부산시와 손을 맞잡고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부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아시아나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태근 대표는 “에어부산이 부산의 지역 현안인 의료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MOU를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매력적인 관광도시 부산으로 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