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7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68.9%(현대차 38.2% + 기아차 30.7%)로 전달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현대·기아차의 내수 점유율은 지난 4월 69.4%를 기록한 이후 5월에는 67.6%, 6월에는 67.3%로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이와 관련,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여름휴가철로 접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대비 14.7%포인트 감소했다”고 말했다. 일시적 수입차 약세에 따른 반등으로 하반기 장밋빛 전망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얘기다.
실제로 현대·기아차의 올해 1~7월 누계 내수 점유율은 67.7%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3%에 비해 1.6%포인트 감소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