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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원시와 함께 범죄예방 위해 하나로 뭉치다

수원권 3개 경찰서와 수원시, 치안 안전을 위한 총력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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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5.07.30 16:29:50

▲유진형 수원남부경찰서장이 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논의 하고 있다.(사진=수원남부경찰서)

▲(사진=수원남부경찰서)

최근 수원에서 연이어 발생한 강력범죄로 인한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과 수원시가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뭉쳤다.  

30일 오후 수원남부경찰서에는 수원권 3개 경찰서장과 각 과장,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및 과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수원의 치안강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경찰과 수원시는 또다시 강력범죄가 발생한다면 수원의 이미지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같이 하고 주민불안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경찰은 우선 순찰 지원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눈에 띄는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경찰관 기동대 64명을 지원받아 지구대․파출소 순찰요원으로 배치, 만성적인 순찰인원 부족을 보강하고 매일 의경 2개 중대 150명을 지원받아 야간시간대(20시~ 익일 02시) 수원역, 인계동 중심상가 등 유흥가 주변과 여성안심귀갓길 등에 상시 배치하여 집중 순찰한다.

특히 가시성 극대화로 주민안정감을 높이도록 5인 이상을 1개 조로 편성해 순찰하되 관서 실정에 따라 순찰노선을 다변화 하고 아울러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핵심 취약구역을 지정하고 다수 인력이 일정시간을 집중 순찰하는 누비기식 순찰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112신고가 적은 시간대(15~17시/02~04시)에는 인접 순찰차 3-5대를 취약지역에 집중시키는 위력순찰 방식도 운영한다.

수원역 여대생 사건처럼 야간에 쓰러진 만취자가 강력범죄의 주요타겟인 만큼 이들에 대한 보호활동에도 경찰력을 집중한다.

유흥가 주변 경찰관을 집중 배치하여 쓰러져 있거나 몸을 가누지 못하는 만취자는 보호자에게 연락, 귀가조치를 선제적으로 펼쳐,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형사들을 야간시간에 각 경찰서별 취약지역 현장으로 투입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교통외근자도 야간시간 유흥가 주변에서 교통 무질서, 음주운전 등을 집중 단속해 범죄요인을 차단해 나가게 된다. 

▲(사진=수원남부경찰서)

수원시 CCTV관제센터도 당분간 야간에 쓰러진 만취자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범죄피해 우려가 있는 주취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경찰 및 소방에 보호조치를 요청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찰과 수원시는 CCTV・셉테드 사업(범죄예방환경개선) 추진 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시민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정작 주민들은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 막연한 불안감을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지속 제기된것과 관련해 경찰은 우선 관서별 치안소식과 범죄예방 요령을 담은 전단지를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여 배부하는 저인망식 홍보를 추진하고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형태의 치안간담회 등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수원시도 찾아가는 치안설명회를 모든 주민센터에서 경찰과 함께 휴가철이 끝나는 8월말부터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 어느때보다도 수원경찰과 수원시가 하나가 되어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록 이미 큰 범죄가 발생했지만 앞으로의 재발을 막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중요하다며 범죄예방은 경찰력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주민 스스로가 범죄에 쉽게 노출되지 않도록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는 모습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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