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사장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KT&G 대표이사 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밝히고 후속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KT&G 이사회는 회사 정관에 의거 후임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KT&G 사장은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된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심사를 거쳐 후보 1인을 추천한 후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민 사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2월 KT&G 사장에 선임된 뒤 2013년 2월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