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서(서장 유진형) 영통지구대 임창모 경위 등 3명은 영통동 소재 모 은행 현금자동인출기에서 돈을 계속 인출하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접수한 후 신속 출동해 2400만원을 인출한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지난 24일 오전 8시경 수원시 영통동 모 은행 현금지동인출기 앞에서 신원불상의 남자가 현금을 100만원씩 계속 인출하고 있어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임창모, 신중일 경위와 금세종 순경 등 은 신속히 출동해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김모씨(47세,남)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검거된 최모씨는 타인의 신용카드 18매를 이용해 현금자동지급기 앞에서 5만원권으로 100만원씩 계속 인출 하던중 이를 의심한 박모(34세.남)씨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는데, 당시 현금 2400만원을 인출한 상태였다.
신고한 시민 박씨는 112에 신고 통화중에 경찰이 즉시 출동해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며 신속히 출동해준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범인을 검거한 영통지구대 임창모 2팀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2총력대응으로 접수·전파·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신고출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휴가철인 요즘 빈집털이 예방 등 하절기 민생치안 확보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찰은 112로 신고한 박씨에 대해 신고포상금 및 감사장을 상신, 전달하기로 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