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열기자 | 2015.07.24 15:17:26
현대자동차가 23일 ‘2015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5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상반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241만5777대 ▲매출액 43조7644억원(자동차 34조3581억원, 금융 및 기타 9조4063억원) ▲영업이익 3조3389억원 ▲경상이익 4조6907억원 ▲당기순이익 3조7737억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는 3.2%,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17.1%, 경상이익은 16.5%, 순이익은 13.8% 감소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를 포함한 기타 통화 대비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 보다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상품 구성 다양화 및 글로벌 주요 시장 전략 신차 투입 등을 통해 판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 등 환율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향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