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범죄예방 환경개선 추진지역인 수원 매교동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김현웅 법무부장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참석한 내빈들과 제막식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전국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5년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의 제막식이 21일 수원 매교동에서 열렸다.
매교동은 지난 5월 법무부가 주관하는 2015 범죄예방 환경개선공모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앞으로 법무부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KT&G의 지원으로 Rainbow Crosswalk 조성, 벽화사업, 스토리텔링이 있는 테마 골목길을 조성하고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범죄 없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현웅 법무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하여 이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공적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1일 오후 범죄예방 환경개선 추진지역인 수원 매교동을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김현웅 법무부장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참석한 내빈들과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오원춘 사건, 박춘풍 사건 등을 떠올리면 도지사로서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고 있다며 오늘은 다시는 비극적인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매교동이 2015년도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법무부, 경기도와 함께 매교동을 전국제일의 안전한 마을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제막식 행사를 수원시에서 갖게 돼 뜻 깊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전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수원시와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수원시와 경기경찰청은 수원시 지동에서 안전시범도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CCTV 설치지역 선정 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반영하고 범죄취약지역에 셉테드를 적용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