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9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기도의 안보상황 점검과 안보에 대한 자문활동, 재해재난에 따른 민․관․군 활동 등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치된 경기도의회 안보대책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 선출, 간사 선임을 위해 소집되어 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윤광신 의원(양평2)을 선출했다. 간사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미리 의원(비례)과 새누리당 김동규 의원(파주3)을 각각 선임했다.
윤광신 위원장은 "경기도는 정전협정 이후 북한과의 접경지역이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의 상당부분이 포함돼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에는 고양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가 포함되어 무려 7개 시군이 분단 상황과 직․간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등 북한의 도발행위로 경기도민의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시급히 방공호, 대피소 등을 점검하고 주민 불안 해소 및 주민안전을 위한 대책 등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아울러 안보대책 특별위원회가 활발한 활동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