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천동현(새누리당·안성1) 부의장은 16일 제29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안성지역이 평택 고덕변전소와 서안성변전소를 연결하는 345kV 송전선로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하여 즉각적인 철회를 주장했다.
천동현 부의장에 따르면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당초 목적은 안성지역 전력수급 문제해결과 경기남부 송전망 연계를 통한 안정적 전력공급이었으나 최근 밝혀진 바에 의하면 평택시 고덕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대기업 공장과 주변 인구밀집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천동현 부의장은 안성지역이 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형평성과 타당성이 결여된 행위로 규정하고 “특정지역의 지역발전을 위해 안성지역에 필요하지도 않는 송전탑과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천동현 부의장은 “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부당함을 경기도의 문제로 인식해주길 바라며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아 안성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