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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메르스 범시민 비상대책회의 열어

메르스 확산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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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5.06.16 14:58:21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지난 15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메르스 관련 범시민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민‧관‧군 협조의 선제적 대처방안에 대해 긴급 논의했다.

대책 회의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유광철 안성시의회의장, 황진택 안성시의회부의장, 서상귀 안성결창서장, 정진권 안성교육지원청장, 김길수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장, 태범석 한경대학교 총장, 김태원 대한노인회안성시지회장, 오원석 안성상공회의소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시 간부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금 우리 안성이 가뭄과 화상병 등에 메르스까지 겹치며,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기 계신 각 기관단체장 여러분들과 안성시가 머리를 맞대고 긴밀하게 협조한다면, 신속하게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김형관 정책기획담당관의 메르스 대응 안성시 추진상황보고에 이어 황은성 안성시장 주재로 메르스의 효율적인 대응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안성시는 메르스의 빠른 종식을 위해 메르스 차단을 위한 1:1 공무원 모니터링반 편성, 신속한 홍보와 투명한 정보공개, 비상대책본부 설치로 통제 일원화, 전 행정력을 동원한 방역소독 및 물품 공급, 임시진료소 설치 및 기저질환자 방문 진료 등을 실시하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 또 6월 15일 현재 안성지역 내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가 모두 111명으로 밀접 접촉에 의한 자가 격리자가 42명, 능동 감시자가 69명이며 현재까지 214명의 밀접 접촉자 중 172명이 해제돼 80%의 해제율을 기록해 감시대상자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밝혔다.

메르스 대책회의는 크게 철저한 메르스의 차단과 지역경제활성화로 나뉘어졌으며 특히 메르스와 관련해서 안성시는 위치추적이 안 되는 격리자의 위치를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추적하고 소방서에서는 긴급하게 환자를 이송하며 농협에서는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를 전담하는 등 각 기관들의 협조가 긴밀하게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안성시는 메르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공시설의 단계적 개관, 직원 모임 및 회식 정상추진, 시 주관행사 정상추진, 주요사업 조기집행 등 조심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이 자리에서 최욱선 안성시의사협회 회장은 “메르스는 감기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독성이 강하지 않고 전염성도 신종플루에 비해 약하다며 개인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밀접접촉자위주의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원석 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마스크 배부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메르스로 지역경제가 얼어붙고 있어 직원들에게도 모임 등 각종 행사를 일상적으로 추진할 것”을 차츰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안성시에서는 지역 내 감염사례는 없고 밀접접촉자 수도 꾸준히 감소 추세라며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행 철저로 메르스를 이겨내는 한편 전염병 관련 강력한 매뉴얼을 구축할 것이며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도 함께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90분 동안 이어졌으며 메르스 종식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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