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하먼 우드로 윌슨 센터 소장이 지난 10일 ‘현대차-KF 한국연구센터’ 공식 후원 협약 체결식 행사에서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인 하먼 우드로 윌슨 센터 소장, 안호영 주미 한국대사, 이광국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장, 유현석 KF 이사장.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와 KF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소재 우드로 윌슨 센터에서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제인 하먼 우드로 윌슨 센터 소장, 안호영 주미한국대사, 이광국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장, 유현석 KF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KF 한국연구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우드로 윌슨 센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우드로 윌슨 센터는 1968년 미국 연방의회가 우드로 윌슨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정책 연구기관으로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다. 지난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이 센터를 미국 내 5위, 전 세계 10위 싱크탱크로 선정한 바 있다.
우드로 윌슨 센터는 이번 후원으로 센터 내의 다양한 부서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관련 주요 현안 및 이슈에 관한 정책 연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워싱턴 현지 한국 관련 연례 심포지엄 개최 ▲한국의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 초빙, 한국 역사 및 공공정책 연구 펠로우십 운영 ▲무역, 비즈니스, 정치 등 한-미 관계 연구 회의체 운영 ▲미국 고등학생, 대학생을 위한 한국 근대사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을 중심으로 한국 및 한국 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