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 전시장에서 ‘뉴 1시리즈’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은 남녀 모델들이 뉴1 시리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BMW 코리아)
이번 BMW 뉴 1시리즈는 2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해치백 부문 유일의 후륜 구동 모델이다. 특히 풀체인지 수준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신형 엔진을 장착해 스포티한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을 갖췄다.
우선 전후면 외관 디자인이 대폭 변경돼 보다 날렵하고 역동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더욱 넓어지고 다이내믹하게 변신한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동급 최초로 주간주행등, 전조등, 방향지시 등에 모두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LED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차량의 후면부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후미등은 전통적인 BMW 특유의 ‘L’자 형태로 바뀌어 더욱 안정적이고 넓어 보이며 얇게 펼쳐진 LED는 주간은 물론 야간 주행 시 더욱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자랑한다. 범퍼 하단부에는 스포티한 블랙 라인과 함께 블랙 크롬 컬러의 테일파이프가 스포티한 느낌을 전해준다.
측면 디자인 또한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등 BMW 특유의 전형적인 차체 비율이 그대로 적용됐으며 블랙 컬러의 사이드 미러캡을 통해 스포티함이 부각됐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는 뉴 1시리즈 특유의 코럴 레드 하이라이트를 포함한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트림이 적용돼 더욱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스티어링휠에는 스포츠 라인 특유의 레드 스티치가 마감돼 있다.
아울러 뉴 1시리즈에는 5시리즈 급에서나 적용되었던 LED 헤드라이트와 전·후방 주차 센서, 후방카메라, 블랙 하이그로시 키드니 그릴, 블랙 하이그로시 공기 흡입구, 전동식 글라스 선루프, 앞 좌석 전동·열선 스포츠시트 및 17인치 휠 등 다양한 내·외장 고급 옵션이 적용되어 있으며 이머전시콜, BMW 텔레서비스를 포함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BMW 뉴 1시리즈는 뛰어난 탑승객 보호장비를 탑재해 유로 NCAP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 등급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본으로 탑재된 안전장치는 전면과 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이 있으며 시트에는 3점 자동 조절식 좌석벨트 적용 및 앞좌석에는 벨트 조임장치와 벨트 장력 제한장치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타이어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각 휠에 장착되어 타이어의 압력상태를 보여주는 타이어 압력 표시기는 운전자가 휠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수집한 타이어별 공기압 정보를 내장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엔진은 최신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신형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해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최고의 효율성을 실현했다.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이 엔진은 EU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최고 수준의 주행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1초 걸린다. 연비는 복합 17.4km/l (고속 : 19.9 km/l / 도심 : 15.7 km/l)의 효율성을 실현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다.
한편 뉴 118d 스포츠 라인 가격은 3890만원이며 17인치 경합금 휠 등이 포함된 뉴 118d 스포츠 런치 패키지는 39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