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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특별 지시로 메르스 대응 비상체제 가동

“메르스 확산 추이 감안해 단계·부문별 철저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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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06.08 18:38:5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산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메르스 대응을 위한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기아차 공장 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할 것을 지시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 최고경영진(CEO)을 현대차와 기아차 공장에 급파했다.

윤 부회장은 현대차 울산·아산·전주공장, 박 사장은 기아차 소하리·화성·광주공장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예방 활동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메르스 특별대책반을 구성했다. 특별대책반은 직원들이 출근할 때부터 퇴근할 때까지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점검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아울러 긴급 예산을 편성해 사무실과 사업장 그리고 고객과 접촉하는 서비스센터 등에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을 배치하고 열화상 카메라 등도 양재동 본사와 주요 사업장 등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국내외 행사는 불요불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공장 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현대·기아차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10만여명이 넘다 보니 메르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메르스 확산 추이를 감안해 단계별·부문별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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