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병실의 모습(사진: 더팩트)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7일 “정부와 협조해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고 환자들의 외부 이송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병원 20층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도 이태원동 자택을 비롯한 외부로의 이동 계획이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서울병원은 7일까지 무려 17명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발생시켜, 평택성모병원에 이은 2차 대량확산처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던 14번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사람이 110여 명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때문에 이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이 회장의 외부 이동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지만, 삼성 측은 이 회장의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병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상황이어서 이동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