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평택시의회 일부 의원들 춘천시 주최 축제장서 무속인 비하 발언 논란

문화예술인에게 '무당이 ...막말', 주최측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 분통

  •  

cnbnews 이병곤기자 |  2015.06.03 16:48:36

평택시 일부 의원들이 강원도 춘천시에서 주최한 행사에 우수축제 벤치마킹이라는 명목하에 방문해 연출을 하고 있던 문화예술인(무속인)앞에서 관람중 "무당의 말을 듣는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뜻의 말을 내뱉었다가 연출중이던 무속인과 시민들, 행사관계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는 소동이 벌어진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행사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부터 진행된 춘천시 축제행사에 여러 의원들과 함께 한 지역언론사 대표가 동행해 축제를 관람하던 중 평택시의회 모 의원이 연출하고 있는 무속인 바로 앞에서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무속인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무속인을 비롯해 이를 지켜보던 춘천시민들과 행사관계자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행사관계자의 제보에 위해 밝혀졌다.

행사관계자는 제보에서 "그 당시 본인도 바로 옆에서 의원들을 지켜보았지만 입장할 당시부터 일부 의원들은 술을 많이 먹은 채 입장했으며 무속인과 시민들을 더욱 더 불쾌하게 했던 말은 "우리가 누군지 아느냐, 감히 우리들에게 이런 행동을 하느냐며 오히려 버럭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는 등 강원도나 춘천시의원들도 아닌 경기도에 소재한 지자체 의원들이 남의 지자체 행사에 찿아와 이런 언행을 한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수 없고 이들의 행동에 분괘 한다"며 그 당시 심정을 토로 했다.

또한 행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같이 동행했던 일행 중 한명은 "내가 치과의사이고 박사학위까진 받은 사람인데 너희들이 건방지게 이런 행동을 하느냐"며 더욱 더 심하게 행사관계자를 몰아세웠고 언론인으로 보이는 한 일행은 "너희들 각오해라. K방송기자들과 M방송 기자들을 불러 혼줄을 내주겠다"는 등 추태를 부린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관계자는 또한 "평택시의원들에게 운영 현황과 성과 등을 의원들에게 브리핑한 사실도 전혀 없다며 보도자료를 보고 너무도 황당해 제보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시 춘천시 축제행사에 다녀온 문화관광축제개발연구회 모 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린 그저 행사측 초청도 없이 춘천시 우수축제에 대한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현장을 방문한 것이며 축제에 대한 운영 현황과 성과에 대한 내용은 같이 동행한 의원들과 자체 논의를 가진 사항"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의 소동에 대한 질문에 의원은 "우린 그 당시 개인적인 생각에 무속인에게 말을 했을뿐이지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하며 행여 개인적인 생각을 말로 표현했을뿐인데 무슨 문제가 되느냐 또한 우리 일행들이 평택시의회 의원들이라고 밝힌 사실도 전혀 없으며 별일도 아닌데 오히려 이런 사항을 기자에게 전화해 알려준 행사측 관계자를 도저히 이해할수 없고 무척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 문화관광축제개발연구회는 출범 후 첫 현장 활동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CNB=이병곤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