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서장 신상석)는 전국을 무대로 노래방 업주 상대 불법영업을 빌미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동네조폭 한모(52세)씨와 이모(40세)씨 2명을 검거·구속했다.
한씨 등은 지난 4월 새벽 1시경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소재 노래방에서 도우미와 유흥을 즐긴 후 노래방 업주에게 “도우미가 돈을 훔쳐갔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안산, 충남 아산, 충북 제천, 충주, 인천, 부천, 용인의 노래방 업주들에게 총 8회에 걸쳐 도합 785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노래방 업주들이 주류 판매 등 불법 영업으로 인해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경찰은 앞으로도 서민들을 괴롭히는 동네조폭을 집중 단속해 안전한 사회분위기를 정착시키고 피해자보호에도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