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개된 한류스타 김수현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제주항공 항공기 모습. (사진제공=제주항공)
국토교통부가 12일 발표한 ‘2014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여객운송실적은 전년대비 약 10.26%p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형항공사(FSC)의 실적은 전년대비 5%p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LCC)의 실적은 15.9%p 증가했다.
사실상 LCC가 국적항공사 여객운송실적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특히 LCC는 전년대비 국내선 점유율이 2.48%p 증가해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섰다((50.68%).
FSC가 장악하고 있던 국제선 운송 부문에서도 LCC는 가파른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LCC의 국제선 점유율은 2010년 약 4.22%, 2011년 약 7.99%, 2012년 약 11.3%, 2013년 약 14.8%에서 지난해에는 18.34%로 4년 만에 14.12%p 급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LCC의 공격적 노선 운항 확대가 이어지며 점유율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