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클래식’ 병뚜껑이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뀐다.
알코올도수 20.1도의 참이슬 클래식은 중장년층이 주요 고객으로 ‘빨간색’과 ‘두꺼비’의 이미지가 두드러진 제품이다. 일명 ‘빨간 참이슬’로도 불린다.
이에 따라 이번에 참이슬 클래식 병뚜껑을 빨간색으로 바꾼 것은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와 관련해 하이트진로는 7일 홍익대에서 운영 중인 소주 팝업 매장 이슬포차에서 ‘수요일에는 빨간 참이슬을’이라는 제목의 행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이슬포차에서 참이슬 클래식을 주문하면 참이슬 클래식으로 만든 칵테일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주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기려는 클래식 선호층의 충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소주의 원조라는 정통성을 알리기 위해 붉은색을 주제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마케팅을 계기로 참이슬 클래식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