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코스모 스위트 좌석(위)과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한 코스모 스위트 좌석은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면서도, 한층 더 넓어진 공간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일등석 좌석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했다는 점. 좌석 상부는 개방되어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한편, 외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 프라이버시까지 완벽히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좌석 폭은 침대 모드로 180도 뉘였을 때 팔걸이가 침대 높이에 맞춰 낮춰지게 돼 좌석 폭이 약 20cm 넓어져 보다 더 편안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개인용 옷장을 갖추고, 한층 더 섬세하고 은은한 조명도 설치하는 한편, 좌석 조작시의 소음도 대폭 줄여 편안함은 물론 격조 있는 분위기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새로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 또한 숨어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프라이버시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숨어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프라이버시를 대폭 강화했다. 또 침대모드로 변경 시 자동으로 팔걸이가 내려가면서 약 1.5인치(3.8cm)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좌석 사이에 개인용 칸막이뿐만 아니라, 복도 쪽의 칸막이 크기를 대폭 키워 다른 항공사의 일등석에서나 가능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여 개인 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외에도 새로운 좌석에 맞게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개선됐다.
승객들이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리모컨도 스마트폰처럼 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리모컨 내의 화면을 직접 터치해 영화, 동영상, 음악 등을 고를 수 있게 됐으며,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중에도 리모컨으로 항공기의 위치 및 비행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에어쇼 화면을 보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전 좌석의 모니터 화면에서 메뉴 선택 시 기존의 감압식이 아닌, 스마트폰과 동일한 정전식으로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으며, 속도 또한 기존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보다 개선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