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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상 최대 분기 실적…증권사, 목표가 줄줄이 상향

화장품 사업 부문이 실적 주도…생활용품·음료 사업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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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04.22 16:44:18

LG생활건강이 21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7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늘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1090억원에 달해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었다.

대표 브랜드인 ‘후’의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면세점 매출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생활용품 사업은 전체 시장규모가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했다.

음료 사업도 침체된 시장분위기와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통상임금으로 인한 추가 인건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2% 증가했다.

이처럼 3개 사업부가 모두 성장하며 전년 동기 매출은 15.4% 늘었고, 영업이익은 39.1%, 당기순이익은 37.6% 증가해 모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실적 발표 당일 LG생활건강 주가는 종가 기준 전날 보다 3만9000원(4.36%) 상승하며 93만30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2일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 내림세로 돌아선 끝에 이날 종가는 3만9000원 내린 89만4000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LG생활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앞다퉈 내놓으며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했고, 대신증권은 종전 88만원에서 105만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은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 채널 내 판매 면적 신규 공급, 내외국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향후 3년간 평균 판매액 성장률이 32%가량 될 것”이라며 “아모레퍼시픽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LG생활건강이 훨씬 높은 성장 여력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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