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기간에 맞춰 경제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칠레와 브라질에서 잇달아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재홍 한화 사장, 송치호 LG상사 사장 등 30개 주요 대기업 및 70여개 중소·중견기업에서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다.
우선 오는 2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경제사절단 100여명과 헤르만 폰 뮬렌브록 칠레산업협회 회장, 알베르토 아레나스 재정부 장관, 알베르토 운두라가 행정자치부 장관 등 칠레 정부인사와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는 파울루 스카프 상파울루산업연맹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해 ‘한-브라질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방안’과 ‘한-브라질 자동차산업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FTA 체결 국가인 칠레와 21세기 신흥 개발도상국(BRICs)으로 주목받는 브라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길 기대하고 있다”며 “중남미 국가와의 경제협력이 에너지와 광물자원 등 물적 자원의 교류뿐만 아니라 자본과 인적 자원의 교류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NB=허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