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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하이스코 합병 검토…대형 철강기업 탄생할까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검토 사실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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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03.27 15:25:16

현대자동차그룹의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가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 간 M&A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단숨에 포스코의 뒤를 잇는 대형 철강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 합병하는 등의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대하이스코는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11개국에 위치한 스틸서비스센터를 통해 자동차용 철강재를 판매하고 있어 그동안 자체 판매망이 없던 현대제철 입장에서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카드다.

두 회사 대주주 모두 현대차그룹 계열사이기 때문에 M&A과정에서 별다른 걸림돌도 없을 전망이다 현대하이스코의 최대주주는 현대차(29.37%)이며, 현대제철의 최대주주는 기아차(19.78%)다.

합병은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는 2013년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냉연사업본부를 가져오면서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이에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등에 대해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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