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기 초 친구간의 다툼으로 인해 사안이 발생하는 등 학기 초 학생들의 특별한 지도가 요구되고 있어, 각급학교는 16일부터 4월 10일까지 4주간을 친구사랑 주간으로 정해 운영·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친구사랑주간에 추진할 행사는 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친교 및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자율 학교폭력예방 행사(학급규칙 만들기, 캠페인 등) 등을 추진해 화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학교폭력을 예방토록 했다.
언어순화 운동으로는 '상존배'(상호, 존중, 배려) 운동을 강화하고, 수업중 학생 교사 간 상호 간 존대어 사용하기, 학교 내에서 학생 간 존대어 사용하기, 학교친구 험담하지 않기 등을 실천하며, 학급홈페이지 등을 통한 칭찬 릴레이 및 SMS를 통한 칭찬, 격려, 존중, 감사말 전송하기 등을 실시토록 했다.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해 위기학생, 취약계층 가족대상으로 적극적 상담을 지원하고, 특히, 신학기 전입, 전출, 복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을 위한 집중관리를 하도록 했다.
또, 분노조절 및 자존감향상, 생명존중 교육 등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교육을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자녀 성장 돕기 부모역할로 가정과도 연계토록 했으며, 담임, 스쿨폴리스와 SMS 친구 맺기를 통해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친구들 간의 문제점을 조기 발견해여 갈등해소를 돕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러한 친구주간을 통해 학생 간 회복적 관계 유지로 학기 초 학교폭력예방분위기 조성과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기여 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