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용남 의원실 제공)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수원 병)이 17일 국회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을 만나 팔달경찰서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이날 경찰청 진교훈 기획조정담당관(총경), 조병노 재정담당관(총경)과도 회담이 예정돼 있어 경찰서 신설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용남 의원은 지난 11일 당정회의에서도 강신명 청장에게 팔달경찰서 유치를 건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오늘 경찰청 실무진과의 만남에 앞서 강 청장과의 면담을 요청해 경찰서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차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4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팔달구는 최근 강력범죄들이 빈발하고 있어 시민들의 체감안전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2014년 말 기준으로 팔달구의 5대 강력범죄 건수는 5543건으로 경기도 1급서 평균(3975건)을 훨씬 웃돈다.
김용남 의원은 “지난 1월부터 수원시, 경기경찰청 등과 팔달경찰서 유치 TF를 구성해 경찰서 부지선정 및 예산확보 절차 등을 논의해왔다며 오늘 경찰청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치열한 유치전에서 앞서가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팔달경찰서 신설을 위한 유치위원회 발대식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용남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공동으로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