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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구관광버스투어’ 3월 말부터 운행

산복도로 일주·건축디자인 테마 2가지로 매주 토·일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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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권이재기자 |  2015.03.17 23:43:48

(CNB=권이재 기자)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사회적기업인 전문여행사 에코투어 거위의 꿈(주)(대표 이준경)과 함께 관광코스를 개발해 '서구관광버스투어' 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코스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곳은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서구가 처음이다.


투어는 매주 토요일(오후 1~4시)과 일요일(오전 10시~오후 1시) 두 차례 이루어지며,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투어코스는 산복도로 시티투어(일주형)와 건축디자인투어(테마형) 2가지다. 주 5일제 시행이후 여행패턴이 유명 관광지를 관람하는 정형화된 형태에서 알려지지 않은 루트를 찾아 지역의 속살을 들여다보고 삶의 맥박을 느낄 수 있는 도시여행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산복도로 시티투어는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임시수도기념관-감천문화마을-아미동 비석문화마을-최민식 사진갤러리-한마음행복센터-천마산 산복도로 및 조각공원(사진 찍기 좋은 명소)-송도성당-고(故) 이태석 신부 생가-송도해수욕장-송도해안볼레길-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등의 코스로 진행된다.


또, 건축디자인투어는 한전 중부산지점(옛 남선전기 사옥)-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임시수도기념관(부산임시수도 대통령 관저)-부경고 본관(구 경남상고 본관)-구덕문화공원-경남고 덕형관-적산가옥-닥밭골 행복마을-민주공원 등이다.


서구가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정부청사가 위치했던 원도심 지역인만큼 두 코스 모두 역동적인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 우리나라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 선생의 작품과 승효상·이천승·이영래 등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의 작품 등 문화의 향기도 진하게 맡을 수 있으며, '울지마 톤즈' 의 주인공 고(故) 이태석 신부의 생가에서 고귀한 참사랑정신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천마산 산복도로와 조각공원은 파노라마처럼 펼치지는 부산의 전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으로 영화 '국제시장' 의 무대가 됐던 이른바 '핫 플레이스' 로 꼽히고 있다.


버스투어는 산복도로와 골목길을 다니는 코스의 특성을 감안해 미니버스(25인승)와 승합차(12인승)로 운영되며 스토리텔링을 곁들인 해설로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서구는 역사·문화·자연적 가치를 관광과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무궁무진하게 갖추고 있지만 아직 일반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이번 '서구관광버스투어' 를 통해 구의 매력과 브랜드가치를 널리 홍보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맛집·숙박시설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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