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구청과 서동예술창작공간 등에서 '전국지역문화전문가 네트워크' 초청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문화를 통한 구도심 재생방안을 토의하고 문화예술교육특구인 금정구와 지역문화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획됐으며 서울, 경기, 충북, 경북, 울산 등 13개 도시 지역문화전문가와 부산지역전문가 등 총 30명이 참여하게 된다.
14일에는 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금정구 홍보 동영상 상영과 서동예술창작공간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정책을 소개하고, 서동예술창작공간으로 장소를 이동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한 구도심 재생' 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해 전국지역문화전문가들에게서 구도심 재생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 등을 함께 들어본다.
15일에는 광안대교, 해운대 마린시티 등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과 영화의 전당 등 예술회관을 투어하며 부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전국지역문화전문가 네트워크' 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아카데미-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을 통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지역문화아카데미-지역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은 2003년 지역문화 행정인력 연수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지역문화예술분야 종사자의 열악한 활동여건 개선과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진흥 및 지역문화예술분야의 자생력 증진을 위해 지역문화 행정가, 기획·활동가 등 관련부문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코자 추진됐다.
지역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동안 서울, 일본의 가나자와, 나가하마 일대를 돌아보며 국내 지역에서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국지역문화전문가 네트워크' 를 결성해 지속적인 교류와 전국의 각 지역 문화를 방문해 활동하는 등 연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금정구 관계자는 "전국지역문화전문가 네트워크 초청 포럼을 통해 전국의 전문가에게 금정구의 사례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고, 다양한 지역의 문화전문가의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