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우리의 역사를 쉽고 재미나게 소개하는 '고고학강좌' 가 올해도 개최된다.
복천박물관(관장 홍보식)은 4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복천박물관 1층 강의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제8기 고고학시민강좌' 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제는 '고려·조선의 고고학' 이며, 프로그램은 총 14개의 강좌와 1회의 답사로 구성된다.
2008년부터 시작한 '고고학시민강좌' 는 해마다 선사시대, 가야, 신라, 백제, 고구려·발해, 통일신라 등 시대 순으로 고고학에 의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 왔다.
올해는 시대별 주제의 마지막인 '고려·조선의 고고학' 으로 강좌가 꾸며지며, 최신 고고학적 성과를 통해 고려와 조선시대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특히 북한 개성의 만월대 발굴조사에 직접 참여했던 국립문화재연구소 박성진 학예연구사로부터 북한지역 발굴조사의 의미와 발굴 당시의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복천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는 선착순으로 90명까지 가능하다. 강좌는 무료로 제공되며, 답사는 신청자 실비 부담으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