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도심지내 방치된 자투리공간에 시민(지역주민, 단체 등)이 주체가 돼 꽃과 나무를 심는 정원 만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일반주택지역이 밝고 아름다운 녹색환경으로 조성되는 '골목길 가드닝 운동' 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골목길 가드닝 운동' 은 시민들이 생활권내 자연에서 건강을 찾으려는 욕구 증대를 충족시키고, 도심지내 소외된 자투리 땅에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미는 일종의 사회운동이다. 시내전역 마을 빈공지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현장조사를 한 후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된다.
우선, 서구 등 7개 구·군 10개소의 주택가를 중심으로 사업추진 예정에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지역주민, 단체 등)은 해당 구·군 녹지 관련부서에 신청 및 상담하면 된다.
해당 구·군 녹지 관련부서에서는 대상지의 적합성 여부를 거쳐 설계자문 및 자재(꽃, 나무 등)를 지원하며, 신청대상자는 여건에 적합한 형태로 꽃길조성 또는 자투리땅 녹화 등으로 조성하고 지속적인 경관유지를 위해 사후관리를 한다.
시는 주택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게릴라 가드닝' 을 보완해 꽃과 나무를 지원하는 형태의 '골목길 가드닝 운동' 을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골목길 가드닝 운동을 통해 생활권내 마을마다 밝고 아름다운 거리가 조성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