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영도구 청학1동 해돋이행복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박영복)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구청장, 부산시 창조도시국장, 부산시 도시재생과장, 해돋이행복마을추진위원,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돋이 행복나눔터'(천연염색공방) 개소식을 가진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행복나눔터는 영도구 해돋이2길 92번지에 시비 21억1천5백만원을 들여 지상 2층(연면적 72.46㎡) 규모의 신축건물이다.
해돋이마을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 아이템 개발과 마을공동체의 결속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립된 행복나눔터는 3월부터 천연염색 체험교실과 바느질, 공예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스카프, 손수건, 면티 등 다양한 천연염색 제품을 만들고 있는 천연염색 체험교실은 마을주민들의 경제적 자립과 다른 마을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공예를 활용, 겨울철에는 하기 힘든 천연염색을 대신할 아이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천연염색 후 남은 자투리 천과 규방공예 기초과정에서 습득한 바느질 기술을 바탕으로 응용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청학1동 관계자는 "행복나눔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