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갑규)는 시민들의 안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모범적인 의용소방대원의 자녀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상·하반기로 나눠 각 6천9백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장학증서를 수여받는 학생은 고등학생 18명, 대학생 55명으로 총 73명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수업료 전액을, 대학생의 경우 연간 2백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관할 소방서에서 의용소방대원 및 자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
이갑규 본부장은 "소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사기진작 차원에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며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의용소방대(61개 대, 1천4백29명)는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캠페인, 화재피해주민 복구지원, 사찰 주변(86개소) 방화선 구축, 지역사회 축제 안전요원, 여름철 물놀이 취약지역 안전지도 활동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