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박춘배)이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경영컨설팅 실시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했다.
이 매뉴얼은 그간 각 시설별 상황에 따라 개별적으로 실시되던 사회복지시설 컨설팅을 이론적 배경과 객관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경영컨설팅에 적합하도록 개발한 컨설팅 매뉴얼이다.
매뉴얼은 컨설팅 시작단계에서부터 종결과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별 프로세스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과 함께 각 단계에서 사용될 서류 양식과 도구를 제시했다. 동시에 실질적인 예시를 제공해 사회복지전문가뿐 아니라 개별 시설들도 자체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회복지시설 경영컨설팅 표준매뉴얼은 복지재단 홈페이지(www.ggwf.or.kr) 메인화면 발간물 항목에 게재돼 있으며 누구나 내 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복지재단 유정원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매뉴얼을 통해 사회복지 시설 경영컨설팅을 체계화하고 경영개선과 서비스 질 관리의 자구적 노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복지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관을 비롯하여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주로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미션과 비전 수립, 회계관리, 특성화 또는 브랜드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시설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거주시설로 대상을 확대하고 2014년에는 장애인거주시설의 거주 전환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컨설팅을 추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