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부산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경쟁력 있는 에너지 선도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부산 글로컬 에너지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 를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 글로컬(Glocal) : Global + Local의 합성어(지역특성을 살린 세계화)
과제별 총 개발비의 75%, 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본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 에너지 부품소재 중소기업의 특화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1단계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50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선정기업 발굴 및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지역 기업에 한정해서 추진하는 한국남부발전의 새로운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부산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금오기전, 터보파워텍 등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지원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부산시 소재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부산시 선도기업은 우대)으로, 많은 부산시 중소기업의 참여를 통해 지원효과를 극대화 했다.
지원대상 과제는 △원가절감과 기존제품의 성능 및 품질 향상 연구개발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있는 기자재의 국산 개발 △발전설비 운용기술 향상 S/W 및 H/W 개발 △발전분야 시공품질 관련 신기술 개발 △해양에너지기술과 발전산업기술간 창조융합형 기술개발 등이다.
신청기간은 11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한국남부발전(http://www.kospo.co.kr/jungso),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btp.or.kr) 및 부산시 선도기업 홈페이지(http:www.busancompany.com)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 정현민 일자리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 부산테크노파크가 힘을 모아 부산시 에너지 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에 지원을 강화하고, 부산시 경제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