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재기자 | 2015.03.11 13:26:34
(CNB=권이재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11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3회 ASEM MGM 회의에 참가해 제2섹션 교통운송관리에서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 을 주제로 부산의 교통운영시스템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ASEM Goes Local: Innovation and Regeneration' 을 주제로 환경문제의 영향에 대한 대응, 교통운송관리, 관광관리 및 문화적 다양성 3가지 부문으로 각 세션별 4~6개 시장 또는 주지사들이 참여해 발표했다. △제1섹션(환경문제의 영향에 대한 대응) : 후쿠오카현, 로테르담, 광저우, 방콕시 발표 △제2섹션(교통운송관리) : 아스타나(카자흐스탄), 탈린(에스토니아), 부산시, 충칭(중국),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시 순으로 발표 △제3섹션(관광관리 및 문화적 다양성) : 처오저우(중국 광동), 부다페스트(헝가리), 하노이(베트남), 리스본(포르투갈), 비엔테엔(라오스), 바르샤바(폴란드)순으로 발표
부산시는 ASEM MGM 회의 참가 자매도시 시장을 비롯한 ASEM MGM 참가 주요도시 시장들과 개별 Meeting으로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자매도시 시장들과 우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로 삼아 아시아지역 개최 예정년도인 '2019년 ASEM MGM 회의 부산유치' 를 목표로 적극적인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SEM MGM 회의를 마친 서병수 시장은 지난 2월 모노레일 및 경전철 도입을 위한 선진사례 견학차 부산을 방문했던 수쿰밧 빠리밧(Mr. Sukhumbhand Paribatra) 방콕시장을 예방해 방콕시에서 추진 중인 모노레일 프로젝트에 부산도시철도 4호선에 도입된 무인경전철인 K-AGT를 도입토록 직접 건의해 방콕시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편 무인경전철 K-AGT가 방콕 신규 도시철도 프로젝트에 도입될 경우 부산교통공사의 도시철도 운영 체계를 함께 도입하게 되며, 이는 부산 최초의 정책수출 사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