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이채홍)은 10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 시행 20개교의 관리자와 3개 기관의 진로지원센터장이 참가한 가운데 협의체 구축과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 등 교육청(E)-학교(S)-진로센터(C)가 함께하는 '강북 자유학기제 ESC+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강북 자유학기제 ESC+ 프로젝트' 의 'ESC' 란 교육청(Education of office), 학교(School), 진로센터(Career and vocational support center)의 첫머리 글자로 '본연의 자세,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간다' 는 의미이다.
▲학교는 지식과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esc) 창의성과 인성을 기르는 교육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보고 ▲학생은 시험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esc),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청, 학교, 진로센터가 서로 힘을 합(+, Plus)해 지원하고, 각 기관의 인적, 물적 자원을 플러스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뜻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북교육지원청이 주축이 돼 2015년 자유학기제 시행 20개교와 3개 기관의 진로지원센터가 참여하며, 중구, 동구, 북구가 협조기관으로 참여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해 이미 중구청, 동구청, 북구청 및 북구청소년문화의집, 동구청소년창의학습지원센터 등과 자유학기제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는 올해 안에 소규모 동네 직업체험처 1백개 발굴과, 진로멘토 1백명 위촉 및 멘토풀 구성을 기본안으로 하며, 우수 진로체험처 40곳을 발굴해 '착한 체험처' 인증팻말을 부여하고, 우수 진로멘토에게는 교육장 표창 등 시민 대상 시상도 주어진다.
또, 지자체와의 연계사업으로 중구와 'CCTV 관제탑을 활용한 자유학기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32회, 3백20명 이상 예정), 동구와 자유학기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북구와도 자유학기제 연계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젝트의 컨트롤타워로써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고, 각 기관의 인프라, 정보, 자원을 공유해 실질적인 학교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