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문화다양성 확산 위한 무지개다리 지원사업' 공모 결과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이 부산지역 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그 결과 부산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4년째 계속해서 사업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는 한편, 올해도 1위 주관처로 선정돼사업비 지원가능 금액 중 최대 금액인 1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무지개 다리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증진 정책의 대표적 사업으로 정부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를 포괄하면서 쌍방향 문화소통을 통해 이주민과 선주민(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지역 공동체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자체자금 2천만원을 보태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부산문화재단에서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해 '일상, 공간, 예술' 이라는 사업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주민 문화공간 활성화, 거점 문화공간 활성화, 네트워크 내실화, 문화콘텐츠 제작 배포 등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문화다양성이 더욱 확산되도록 하는 일에 가일층 분발할 계획이다.
특히, 사상인디스테이션 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카페 무지개' 를 활용한 선주민과 이주민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복지팀의 조형수 팀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구촌여행자학교', '문화이음' 등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며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될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bs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