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추진을 위해 10일 오후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정비사업에 참여 중인 시공사의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사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민선6기 출범 이후 장기 침체되고 있는 정비사업의 해결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정비사업의 전면 재검토' 를 시행, 사업추진 가능구역과 해제필요구역을 도출한 바 있고, 올해 1월까지 29개 장기미추진 정비구역을 해제했다.
또, 시는 추진이 잘되는 구역은 용적률 10% 상향 등 정비사업 활성화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며, 추진이 부진한 구역은 구역해제를 유도해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구역의 실정에 맞는 대안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정비사업 전면재검토에 따른 시공사와의 개별 면담 이후 변화된 분양시장에서의 시공사의 입장을 확인하고 해제된 정비구역의 매몰비용 처리문제에 대해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노력을 다하게 될 것이다.
부산시 정비사업에 참여하는 시공사는 개별 면담결과와 부산시 정비사업 활성화 조치에 상응하게 사업조직 및 자금투입을 확대 중이다. 2014년 5개 구역, 2015년 6개 구역, 2016년 8개 구역으로 착공 구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정비사업 활성화가 부산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5년 서민주거생활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정비하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부산경제 활력을 촉진하기 위해 정비구역 실태에 적합한 공공관리 등 맞춤형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며 "해제지역에서의 매몰비용 처리문제에 대한 조합과 시공사와의 분쟁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