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자)은 9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사립유치원 53개원을 대상으로 운영위원회 구성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설치는 유치원 경영자에게 유치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립유치원 경영자에게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선출과정 및 관련규정을 안내해 2015학년도 사립유치원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2015학년도 유치원 운영위원회는 3월 운영위원(학부모위원, 교원위원)을 선출하며, 4월 1일부터 임기가 개시된다. 임기개시 후 15일 이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해야 하며 유치원 규칙 및 학부모 부담 경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한편, 그 동안 각급학교 중심으로 운영해왔던 학교운영위원회가 2012년 유아교육법 등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사립유치원까지 확대 운영하게 됐으며, 지난해 관내 사립유치원 전체 53개원에 운영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치원 운영위원회의 조기 정착 및 각급학교 운영위원회의 내실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