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오는 2016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지원에 적극 나선다.
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에 앞서 2013년 2개교, 2014년 16개교에 시범 실시한데 이어 2015년에는 38개교에 실시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란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토론과 실습 등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받는 등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된다.
시 지원 분야는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 △학교 청소년 역량개발 등 2개 사업이다.
시는 5개 구·군에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를 설치해 연극 및 뮤지컬 배우, 영상 제작자 등 70여 개의 진로 직업 체험처 발굴과 진로 적성검사, 체험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 울산시는 학교 청소년 역량 개발과 관련, 전문 강사 간담회(2회, 30명),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80회, 1만 2천명), 프로그램 모니터링(17회, 20명)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현재 자유학기제는 자유학기제 시범학교와 청소년 관련 시설(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진로·직업체험센터) 등의 연계로 활성화되고 있다.
김갑수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학교 청소년의 자기주도 창의 학습과 인성, 사회성 등 미래지향적 역량 함양을 위해 진로탐색 및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