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는 '꽃도시 울산 조성사업' 의 일환으로 태화강대공원과 울산대공원 및 시가지 가로변 화분에 심을 봄꽃 튤립 외 9종 112만본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봄꽃은 웅촌면 대대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초화양묘장에서 작년 10월에 파종해 관리한 것으로 울산대공원 튤립축제를 위한 튤립 13만본을 시작으로 9일부터 20일까지 구·군과 시설관리공단 및 유관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봄꽃의 대표주자인 팬지를 비롯해 개화기간이 길고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라난큐러스, 제라늄, 금잔화 등 고급 초화를 중심으로 생산 공급함으로서 새 봄을 화사한 꽃과 함께 맞이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도시환경을 보다 아름답게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업기술센터는 번영교, 신삼호교, 학성교, 명촌교, 삼일교, 외솔교, 동천교 등 7개 주요교량 4천7백70m에 꽃화분을 설치하고, 울산시가 주관하는 각종 축제 등 행사에도 각종 초화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꽃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우리가 사는 울산을 더욱 넉넉하고 아름답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꽃 한포기마다 정성을 다해 생산하고 있다" 며 "가로변에 조성돼 있는 초화는 울산의 도시 이미지를 평가받는 중요한 기준이 되므로 함부로 뽑거나 가져가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이 밖에 초화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양묘생산담당(☏229-5481~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