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20명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희망 장소와 날짜를 정해 신청하면 해당 장소를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해 주요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설명과 관심사항을 설명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정책설명회(이하 설명회)' 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자원순환(recycling of resource)이란 생산이나 소비 등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재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자원·에너지난, 기후변화 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사회를 위해 자원순환은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여겨지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각종 재활용품 분리배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정내 폐의약품 배출 등의 주요 정책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부산' 을 만들고자 시민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던 쓰레기 관련 문의사항 및 각종 불편사항 등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개선·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총 25회 9백24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회, 총 30회 개최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을 경우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부산지역 내 거주하는 20명 이상의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방문희망일 2주전까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또는 전화(☎888-3681~2), 팩스(888-3689)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가 시민들에게는 쓰레기 처리와 관련한 궁금점이 속시원이 해소되며 만족감을 주는 자리가 되고,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해 더 좋은 정책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다" 며 "자원순환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더욱 쾌적하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