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과 등 4개 품목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 을 판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보험 대상 품목은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4개 품목이며 가입 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다. 과수원 소재 지역농협 등을 통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보험대상 작물을 1천㎡ 이상 경작하고 보험가입 금액이 3백만원 이상인 농업인 또는 법인이다.
보험료은 90%(국비 50%, 지방비 40%)가 지원되기 때문에 농업인은 10%만 부담하면 된다. 2015년도 보험료 지원금은 총 25억 5천만원이 확보돼 있다.
시는 2012년 587농가에 36억 8천1백만원, 2013년도 142농가에 3억 8천만원, 2014년 11농가에 2천만원의 보험료를 각각 지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험료지원 예산을 지속해서 편성하고, 가입률 제고를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