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지난 1월 28일 인터넷중독대응센터(남구 중앙로 153 과하빌딩 2층)를 개소한데 이어 2월 25일 전문 자격을 갖춘 예방교육 강사 및 가정 방문 상담사 13명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일부터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유아, 청소년, 성인 등 총 2만 4천4백1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교육 및 상담을 실시한다. 또, 인터넷 사용 조절로 문제를 겪고 있는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가정 방문 상담도 펼친다.
특히 울산시 특화사업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건강한 가족문화조성을 위해 집단상담, 봉사활동,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담은 '온(溫)가족 울산애(愛)' 를 운영한다. 또, 지역내 학교 동아리를 선정해 인터넷 중독 또래 멘토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중독대응센터 관계자는 "지역내 복지기관, 의료시설, 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복지, 의료, 교육, 문화 등 인터넷·스마트폰 상담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교육 · 상담 및 프로그램 문의는 센터 누리집(www.iapc.or.kr) 및 전화(1599-0075, 052-229-5234)로 하면 된다.
한편 2013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울산시민의 7.4%가 인터넷 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