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울산시는 2015년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계획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승용차요일제 참여 목표는 5천대이다. 이 경우 승용차요일제 가입 차량은 총 2만 9천1백81대(대상차량 28만 6천4백20대)로 가입률이 10%를 넘어선다. 시는 당초 올해 말까지 가입률 8%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조기에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승용차요일제는 월~금요일 중 하루 차를 운행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준수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토·일·공휴일에는 차량 이동을 허용한다.
시는 올해 중점가입 활동 기간 설정 운영(상·하반기), 공공기관·기업체 등을 찾아가는 현장 방문 접수, 다중 집합행사 현장 모집, 통리 반장을 통한 세대별 방문 접수 등을 추진한다. 또, 제휴카드사 공동 홍보, 전입신고자 현장 접수 홍보 활동도 펼쳐진다.
민간 할인가맹점은 올해 50개소 모집 등 총 3백4개소까지(20%)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019년까지는 5백개소 이상 참여업체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현재 정비업 85개소 등 총 2백54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승용차요일제 누리집 할인가맹점 쿠폰을 다운 받아 해당업체에 제시하면 3%에서 38%까지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은행, 부산은행, 농협에서 발행하는 승용차요일제 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주유 시 리터당 60원 할인, 대중교통요금 400원 할인, 운휴일 대중교통 상해보험 최고 1천만원 보상 등 추가 혜택도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2014년 승용차 요일제 가입차량은 5천18대(총 2만 4천181대)로 나타났다.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유류비, 교통혼잡비 등) 절감액은 91억 3천7백만원으로 집계했다.
울산시교통관리센터 교통정보(ITS)에 스마트폰 웹을 탑재해 할인가맹점 이용 편의제공 사항을 도입한다.또한, 하반기부터 교통유발부담금 부과·징수 건물 승용차요일제 시행자에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운영 경감율 혜택이 20%에서 25%로 확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심지역 교통혼잡 해소와 주차난 완화을 위해 대중교통이용, 자전거타기 좋은 녹색교통 도시 만들기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권장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