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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자회사 SNNC,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

SNNC 독자기술로 제2공장 준공, 생산량 2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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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허주열기자 |  2015.03.06 18:10:40

▲6일 오전 전남 광양 페로니켈 공장에서 열린 'SNNC 제2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준공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필립저메인 뉴칼레도니아 국회의원, 앙드레 당 SMSP회장, 미쉘 꼴랑 프랑스 정부대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낙연 전남지사, 폴 네오친 뉴칼레도니아 북부주지사. (사진제공=포스코)

스테인리스강의 주원료인 페로니켈(니켈 20%와 철80% 합금)을 생산하는 포스코 자회사 SNNC가 자력으로 전남 광양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NNC는 6일 오전 전남 광양 페로니켈 공장에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미셸 콜랭 프랑스 정부 대표, 폴 네오친 뉴칼레도니아 북부주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기 전기로 준공식을 개최했다.

SNNC의 2기 증설사업은 총 투자비 4806억원을 들여 원형의 1기와 달리 사각 형태의 전기로를 증설하는 작업으로, 지난 2011년 합작사 간 투자협약을 맺은 후 추진돼왔다.

SNNC는 사각 전기로 기술이 전무한 상황에서 설비 시운전부터 출선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해외의 기술 지원 없이 자력으로 이뤄냈다.

SNNC는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이 순 니켈 기준 연간 3만t에서 5만4000t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고 니켈의 자급률도 80%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광양항 원료부두에 니켈 광석 전용 부두를 마련해 물동량이 늘어도 선박 체증 없이 조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도 2008년 11월 준공된 원형 형태의 1기는 물론 사각 형태의 2기까지 준공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를 갖추게 됐다. 니켈광산→니켈제련→스테인리스 제조까지 이어지는 일괄 체제 구축은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SNNC는 제2공장 준공으로 세계 어느 니켈 제련 회사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회사가 됐다”며 “앞으로 SNNC는 뉴칼레도니아와 한국의 국익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SMSP와 포스코 스테인리스 사업 성장에도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NNC는 페로니켈과 기타 부산물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로 2006년 5월 포스코와 뉴칼레도니아의 최대 니켈 광석 수출업체인 SMSP가 각각 49%, 51%를 출자해 설립했다. 

(CNB=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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