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최근 여성 대상 범죄의 증가로 여성의 사회적 불안감이 증대함에 따라 방범취약지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등의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홈 방범 서비스 시범사업' 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오는 9일 오후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방범취약지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ADT캡스와 '홈 방범 서비스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최진환 ㈜ADT캡스 대표이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협약서는 방범취약지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부산시는 구·군을 통해 방범취약지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중 홈 방범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가구의 정보를 ㈜ADT캡스에 제공한다. ㈜ADT캡스에서는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가구의 출입문·창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해 주거침입을 방지하고, 위급 상황 시 전문 보안요원이 긴급 출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최신 보안서비스 설치비 10만원을 지원하고, 월 사용료를 정상가격보다 월 5만원 이상 저렴한 9천9백원에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전문보안업체인 ㈜ADT캡스는 방범취약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여성 1인 가구 1백가구의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위급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김희영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는 이때에 방범취약지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홈 방범서비스' 를 제공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으며, 여성 대상 범죄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홈 방범 서비스 제공, 여성 안심 비상벨 설치 등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